‘현대중공업그룹’이 50년 만에 ‘HD현대’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HD현대로 사명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기존에 갖고 있던 중공업의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젊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갖고 싶었습니다.
이름은 새롭게 바뀌었지만 HD현대가 하고 있는 사업 분야인 조선/건설장비/에너지 등은 여전히 일반인에게는 낯설고 무거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기업이 하는 일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게 되면 대중들의 관심도 떨어질 뿐 아니라 새로운 느낌을 주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HD현대의 계열사들이 하는 일을 ‘친구’, ‘활기’, ‘대세’, ‘재미’라는 쉬운 단어로 위트있게 해석한
총 4편의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했습니다.
*친구 = 친환경 중심의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활기 = 생활에 첨단 기술을 더하는 스마트 건설 솔루션
*대세 =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까지 넘나드는 스마트 자율운항
*재미 = 현재를 미래로 이어주는 글로벌 R&D 센터
그리고 ‘기린, 달, 피아노, 알파카’ 처럼 중공업 광고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비주얼 요소들을
등장시켜 분위기에서부터 미래적이고 새로움이 느껴지게 만들었습니다.
광고 집행 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2.3%가 ‘사명변경사실’을 인지했습니다. 그리고 광고를 본 후 HD현대에 대한 ‘호감도’, ‘친숙도’ 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모두 상승했으며,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 ‘트렌디한’, ‘젊은’ 기업 이미지 또한 15~20%p 증가하는 결과를 이끌어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