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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롱기스트런 캠페인

본 캠페인 관련하여 클라이언트가 가지고 있던 Pain Point가 무엇이었고, 어떤 과제를 받았나요?

최근 국내외 주요 기업들은 CSR 활동의 일환으로 ESG, 친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의미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도 2016년부터 7년간, 미세먼지 없이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인 ‘LONGEST RUN’을 진행해오고 있어요.

이번 롱기스트런 캠페인은 3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달리지 못했던 대규모 레이스의 성공적인 개최와 캠페인 전반에 이전과 다른 친환경 코드인 ‘제로 웨이스트’를 전방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중점이었는데요. 모바일 앱에서 진행한 친환경 언택트 레이스와 다양한 프로모션,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제로 웨이스트’ 컨셉의 파이널런까지, 이전과 다른 롱기스트런의 새로운 고객경험(CX)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습니다.

시장 상황 및 타깃 특성, 제품 등에서 Pain Point를 해결하기 위해 발견한 인사이트가 무엇이었나요?

롱기스트런을 현대자동차의 메인 ESG 캠페인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이전까지 진행된 대회와 보다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했는데요. 참가자들에게 높은 효용감을 줄 수 있는 신규 사회 공헌 프로그램 수립이 필요했고, 타 대회들의 굿즈 고급화를 통한 러닝 행사 취지 왜곡 심화 등 러닝 행사 본질에 대한 고민도 캠페인의 과제였어요.

다행히도 금번 롱기스트런 개최 시점에 맞춰 시민들의 친환경 라이프에 대한 사회 실천의지가 증가하고 있었는데요. 2년만에 완화된 방역지침에 따른 아웃도어 이벤트의 회복세, 전기차의 대중화가 맞물려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어요.

이를 더욱 극대화 시키기 위하여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친환경, 거친 모습의 친환경’이 아닌, 더 편리하고 즐거운, 세련된 친환경 경험을 통해 롱기스트런만의 특색 있는 브랜드 경험을 만들고 더 나아가 현대자동차의 ESG 선도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하였습니다.

발견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통합 솔루션은 무엇이었나요?

1 참여가 가능한 재미있는 디지털 캠페인

롱기스트런 캠페인은 디지털에서 먼저 시작되었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긴 달리기’라는 컨셉을 이어온 만큼, 모바일 APP을 통해 달릴수록 쌓이는 ‘에코마일리지’ 포인트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모션에 참여하도록 기획하였어요.

새롭게 기획한 ‘블록미션’ 게임은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재미요소를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 반영함으로서 유저 입장에서 친환경을 일상에서 더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하였는데요. 획득한 에코마일리지 포인트를 다양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샵 또한 큰 인기를 얻으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였습니다.

2 무료 이벤트로 공유가치 창출에 대한 취지 반영

블록미션 중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인 아이오닉 6의 주행 가능 거리 524km를 상징하는 5.24km를 달리면 무료로 10K 파이널런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요. 유료로 참여하는 여타 대회와는 다른 차별화 프로세스로 공유가치 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을 통해 사회 임팩트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취지를 반영하였죠.

올해 2022 FIFA 월드컵™을 맞아 현대자동차는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을 대회와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캠페인’의 일환이라는 측면에서 동일한 목표의 두 캠페인을 한 곳에서 진행하였고, 박지성 엠버서더와 함께 롱기스트런 파이널런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캠페인의 성과는 어땠나요?

22년 1월 1일부터 파이널런 당일인 10월 15일까지 총 2만 4000명이 App을 키고 함께 달린 결과, 역대 최고 누적 러닝 거리인 총 134만km를 기록하였는데요. 오프라인 파이널런 대회는 조기 신청 마감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연말에는 2022년 참가한 2만 4쳔명의 에코러너의 마음을 모아 현대자동차에서 나온 폐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벤치를 서울시 공원에 기부하는 행사도 진행하였는데요, 유료 기부를 통해 참가한 러너들의 기부금액이 바탕이 되어 서울식물원을 시작으로 서울시의 주요 여가 공간에 업사이클링 벤치가 탄생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