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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쌤이 오신다, 악어쌤!
째깍악어

본 캠페인 관련하여 클라이언트가 가지고 있던 Pain Point가 무엇이었고, 어떤 과제를 받았나요?

째깍악어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생님과 돌봄이 필요한 부모님을 매칭해주는 O2O 플랫폼인데요. 엄격한 돌봄선생님 관리 정책을 고수하여 부모님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탄탄하게 성장 중이었습니다. 여기에 더나아가 ‘돌봄 매칭 서비스’가 완전히 대중화되기 전, 언뜻 비슷해 보이는 여러 플랫폼 사이에서 째깍악어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선제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여 시장 내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였습니다.

시장 상황 및 타깃 특성, 제품 등에서 Pain Point를 해결하기 위해 발견한 인사이트가 무엇이었나요?

‘내 아이’가 쓰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를 때, 부모님들은 세상에서 가장 깐깐한 소비자가 되는데요. 그렇기에 단순히 가입자 수나 다운로드 수를 활용하여 ‘대세’를 강조하는 방식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어요. 대신, 째깍악어가 제공하는 ‘돌봄의 퀄리티’를 믿고, 기대하게 만드는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소정의 자격을 만족하면 비교적 간편하게 선생님 등록이 가능한 타 플랫폼과 달리, 째깍악어는 무척이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돌봄선생님을 선정하고 있었는데요. 다년간의 유치원 선생님 경력을 보유한 지원자가 면접에서 탈락하기도 하고, 합격 후에도 정기적인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돌봄 과정에서 규정을 어길 경우 활동 자격이 정지되기도 했답니다. 저희는 이토록 ‘세심하고 깐깐하게 검증된 선생님’들이 만들어낸 입소문과 높은 재방문율에 주목했고, ‘악어쌤’에 대한 믿음을 째깍악어의 ‘돌봄 퀄리티’에 대한 믿음으로 확장시키는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발견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통합 솔루션은 무엇이었나요?

신뢰도가 중요한 캠페인이라는 점과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돌봄 매칭’ 카테고리의 특성을 고려하여 TV를 중심으로 디지털 매체를 병행하는 매체 전략을 선택했는데요. 돌봄 업계 최초로 집행하는 TV 광고라는 점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영상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육아의 어려움을 ‘돌봄의 정글’이라는 컨셉에 유쾌하게 담아냈는데요. 정글의 무법자 같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함과 엄마, 아빠의 지친 모습을 대비시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도, 돌봄이 마냥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처럼 느껴지지는 않기를 바랐습니다.

전략의 핵심 포인트인 ‘악어쌤’에게는 ‘엄마보다 깐깐하고, 돌봄보다 꼼꼼하고, 입소문대로 딴딴한’ 돌봄의 구원자 역할을 부여했는데요. 돌봄의 퀄리티를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실제 고객들의 리뷰와 만점에 가까운 만족도를 제시하고, “악어쌤이 오신다, 악어쌤!”이라는 친숙한 멜로디로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 째깍악어와 악어쌤을 쉽게 기억할 수 있게 했습니다.


캠페인의 성과는 어땠나요?

째깍악어의 매출액은 캠페인을 진행했던 22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는데요. 캠페인 직후 2배 이상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16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습니다. 현재는 돌봄이 필요한 가정뿐 아니라 기업의 임직원 돌봄 지원, 온라인 비대면 교육, 오프라인 돌봄 공간 째깍섬,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등 다양한 접점에 진출하여 명실상부한 돌봄 시장의 리더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작물